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도원동 3-11번지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대구 지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분양승인이 지연됐지만 이르면 이번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일과 청약일정도 금명간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5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아파트 894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256실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는 연면적 약 2만6749㎡에 달하는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도원’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84~107㎡로 ▷84㎡ 534가구 ▷99㎡ 90가구 ▷107㎡ 270가구로 구성됐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84㎡ 크기다.

지역 내 최고층인 49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다. 태평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이 가깝다. 대구와 구미, 경산 등 대구 광역권을 하나로 묶는 대구권 광역철도(2022년 예정) 및 KTX·SRT서대구역(2021년 예정) 개통도 호재로 꼽힌다.

주변 ‘힐스테이트 대구역(953가구)’, ‘대구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768가구)’ 등이 우수한 청약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향후 주변 서성지구 재개발, 달성지구 재개발 등 약 1만1000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단지에 특화설계를 도입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전 가구를 남측향 위주 배치해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이고, 단지 중앙에 중앙광장을 배치해 동간 간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대구 중구 최중심에 위치해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데다 달성공원 및 수창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대구 중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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