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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프로포폴 투약 의혹’ 이부진, 소환조사 받았다”
“일요일이었던 22일 불러 12시간 넘게 장시간 조사”
“피의자·참고인 여부, 현재 상황에서는 밝힐 수 없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성형외과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이 사장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청사에서 취재진에게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일요일이었던 지난 22일 오전 이 사장을 불러 12시간 넘게 장시간 조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 사장이 현재 입건된 피의자 신분인지, 내사 단계에 있는 참고인 신분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에서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사장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3월 시작, 1년이 다 돼간다. 이달 초를 포함해 병원,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총 8차례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이 사장 외에 일반인이나 다른 유명인사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되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터넷언론 뉴스타파는 2016년 H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와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병원장을 의료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진료기록부, 마약류 관리대장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여 왔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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