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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시했다”…말다툼하던 동네 선배 살해한 50대 검거
지인 집에 숨어있다 사건 1시간만에 붙잡혀
경찰 로고.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말다툼 중 자신을 무시했다며 상대방을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말다툼하던 상대방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57)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시4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주점에서 동네 선배인 B(59) 씨와 함께 숨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로 B 씨를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피를 많이 흘려 결국 숨졌다.

출동한 경찰은 동네 지인의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사건 발생 1시간 만에 검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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