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기자 Live 캡쳐 |
[헤럴드경제]김웅씨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조주빈이 ‘손 사장 혼외자’를 암시했으나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웅 기자 Live’에서 조주빈의 언급을 그대로 인용해드린다며, “‘2017년 4월 16일 밤 10시경 경기도 과천시 소재의 과천교회 옆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손 사장님의 차 안에 아이가 있었다는 것이 조주빈의 언급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조주빈이 한마디 더 했다”며, “그날 차 안에 있던 여성은 누구나 알 만한 얼굴이 알려진 여성이다라고 조주빈이 말했다”고 했다.
김씨는 그러나 자신은 조주빈의 말이 신빙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했다며, 전날 손 사장이 “김씨와 조씨 배후에 삼성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신고해야 한다는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고 한 데 황당해했다.
김 씨는 손 사장이 “악마같은 조주빈을 인용해 저를 언급했다”며, 방송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6일 밤 8시쯤 조주빈이 보냈다는 텔레그램 메시지도 공개했다. 조씨는 김씨에게 “흥분을 가라앉히죠” “손 총선 오더 들어온 것 아시지요” “심각히 고려 중이고” “앵커도 내놨습니다” “총선은 막아야죠” 라고 했고, 이에 김씨는 “예” “예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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