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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참석 이틀만에 北발사
초대형 방사포와 비행거리 비슷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 고 한주호 준위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고 한주호 준위는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희생자 탐색구조작업을 펼치다 사망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북한이 2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 비행거리와 고도는 지난 2일 발사된 초대형 방사포와 비슷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일 발사한 발사체는 비행거리 약 240㎞·고도 약 35㎞, 9일 발사체는 비행거리 약 200㎞·고도 약 50㎞다. 두 발의 발사간격도 2일과 비슷한 20초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도 향상이 목적이란 것이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1일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쏜 지 8일 만이며 올해 들어 4번째다. 이번 발사는 27일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희생자 유족의 질문을 받고 “(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답한데 따른, 반발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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