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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해외공장 멕시코 1곳만 남아…공급망 붕괴에 ‘판매절벽’ 심화 우려

  • 기사입력 2020-03-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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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셧다운에 들어갔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주지역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생산법인 7개중 6개가 멈췄다.

미국 앨리배마 공장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가동중단키로 했으며 체코 노쇼비체 공장은 23일부터 4월 3일, 인도 첸나이 공장은 23일부터 3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도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셧다운에 들어갔다. 터키 현대앗싼 생산공장는 27일부터 가동중단에 들어갔으며 생산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아차도 미국과 슬로바키아, 인도 공장이 이미 멈춘 상태이며 멕시코만 남은 상태다.

미국 조지아 공장은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멈췄다가 오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중단키로 했으며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도 23일부터 4월 3일,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도 23일부터 31일까지 가동중단키로 했다. 이들 지역은 해외생산의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의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고 있던 핵심 시장중 하나이기에 이번 코로나 사태가 더욱 뼈아프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 및 판매 목표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셧다운은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직면한 문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GM(제너럴모터스),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도요타, 혼다, 닛산 등 독일과 미국, 일본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주요 글로벌 생산기지의 가동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위기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함께 판매 절벽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 여파로 생산 및 내수 판매 모두 부진에 빠진 상황인데, 유럽·미국발 리스크에 이어 신흥시장마저 붕괴되고 있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연쇄 타격도 예상된다. 국내 협력사는 고사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공장이 6~15일 멈추면 생산이 144만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8900만대였다. 올해 세계 자동차 수요 전망치도 속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무디스는 -0.9%에서 -2.5%로 내렸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더 나빠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유럽, 인도, 남미 등에서 글로벌 자동차 공장들이 연쇄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중소협력업체들의 줄도산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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