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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속에서도 고성장 이루겠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주총서 연임

“새로운 혁신을 통해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에 맞서 플랫폼 기업으로서 시대적 역할을 다하겠다”

연임에 성공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가 신사업을 앞세워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고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대표는 27일 경기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며 “네이버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국면에 전 세계가 초대형 위기에 빠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으로서 네이버의 역할에 대해 강조한 것이다.

네이버는 이날 주총에서 한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 2017년 한 대표 취임 후 네이버는 눈에 띄는 외형 성장을 일궜다. 연매출이 2016년 4조원에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넘었다.

한 대표는 임기 동안 네이버 앱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네이버쇼핑과 네이버페이 사업을 통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했고, 네이버웹툰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끌며 매출은 물론 기업의 가치를 성장시키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역시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한 ‘테크핀’ 사업과 네이버웹툰 등 지적재산권(IP) 신사업 분야를 앞세워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변대규 네이버 이사회 의장 역시 재선임됐다.

아울러 네이버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 오디오북 등 출판 사업을 위해 ‘출판업 및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을 신사업 목록에 올렸다.

임직원 3084명에게 주당 행사 가격 18만6000원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06만9869주를 지급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신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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