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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더라도 벚꽃구경? 도쿄 하루 확진 2배↑…도시봉쇄 고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본인들이 24일 마스크를 쓰고 도쿄의 우에노 공원을 찾아와 만개한 벚꽃 아래를 걷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본인들이 24일 마스크를 쓰고 도쿄의 우에노 공원을 찾아와 벚꽃 축제를 즐기는 바람에 일본 수도 도쿄에서 확진환자가 급증했다.

고이케 지사는 25일 오후 NHK로 중계된 긴급기자회견에서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41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도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23일 16명, 24일에는 17명이었지만 이날 두 배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현재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212명이다.

고이케 지사는 “이번 주 들어 오버슈트(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우려가 더욱 커졌다”며 “감염 폭발의 중대 국면”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고이케 지사는 도시 봉쇄 등 강력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이틀 전 경고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그는 평일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하고 야간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또 주말에도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은 외출을 자제할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한편, 25일 오후 9시 기준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014명이며 사망자는 55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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