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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발전, ‘사회적 거리두기’ 앞장…재택근무 활성화·시차 출퇴근
본사 인원 20%선 재택근무…출퇴근 3개 그룹 유연 근무
박일준(가운데)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지난 11일 당진화력을 방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상대응모의훈련 및 메뉴얼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사태로 3차례 미뤄진 각급 학교의 개학일(4월 6일) 전인 다음달 5일까지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동서발전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공무원 복무관리 특별지침을 반영한 ▷사무실 밀집도 및 대인접촉 최소화 ▷유증상자 및 여행력 있는 직원 집중 관리 ▷대면회의·보고 및 출장제한 ▷업무연속성 확보 등 대응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박일준 사장을 비롯한 울산 본사 처·실장 전원이 지난 11일부터 8일간 재택근무를 통해 원격근무시스템을 직접 점검, 신청 절차 간소화를 통해 재택근무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맞벌이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직원들의 재택근무 참여가 늘어나 울산 본사 인원 기준 20% 수준으로 재택근무 참여가 확대됐다.

출퇴근 시간대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층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출근시간(오전 8~10시)과 퇴근시간(오후 5~7시)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점심시간도 층별로 이용시간을 구분, 엘리베이터도 격층 운행하고 있다. 유증상자 및 여행력 있는 직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일 3회 체온을 측정, 유증상의 경우 즉시 퇴근토록 조치하고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해외출장 또는 여행 등으로 타 국가를 방문한 직원은 복귀일 기준으로 14일간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고 있다. 14일간 자가격리 기간에는 타인과의 접촉과 거주지 밖 외출을 자제하도록 생활수칙을 안내하여 개인방역 준수를 점검하고 있다.

내·외부 회의와 보고는 영상 또는 서면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 출장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출장을 다녀올 경우 출장자에 대해 매일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출장 복귀 후에도 부서장이 매일 집중 관리한다.

회식, 모임, 행사 등은 연기 또는 취소하고,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등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대내‧외 코로나19 동향, 전사 비상근무 현황 및 주요활동 점검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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