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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부터 전국에 봄비…서울 낮 최고 20도 ‘포근’
비, 오전 제주·남부지방부터 시작
오후에 전국 확대…내일까지 내려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지난달 2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목요일인 26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오전부터 비가 시작됐다. 비는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다음날까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많은 곳은 300㎜ 이상) ▷전라도·경남 30∼80㎜ ▷중부 지방·경북 10∼30㎜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려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3도 ▷인천 11.9도 ▷수원 11.3도 ▷춘천 4.9도 ▷강릉 14.4도 ▷청주 11.5도 ▷대전 10.8도 ▷전주 13.1도 ▷광주 11.4도 ▷대구 11도▷부산 14도 ▷울산 11.5도 ▷창원 11.2도 ▷제주 15.5도 등이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8.1도로, 전날(6.1)보다 2도 높았다.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전날(14∼23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의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7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광주 18도 ▷부산 17도 ▷제주 21도 등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전날 최고기온은 19.2도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공항에서도 바람과 비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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