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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10명 중 7명이 재산 10억 이상…평균 24억 8359만원

[헤럴드경제=유동현 수습기자]20대 국회의원의 지난해 재산신고액이 24억 8359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전 해 대비 1억2824만 원 오른 금액이다. 재산이 500억원을 넘는 김병관, 김세연, 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결과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국회의원 290명을 비롯해 국회 1급 이상 공직자 33명을 포함한 정기재산변동 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배우자, 부모 등 직계존비속을 포함한 금액이다.

10억~20억 원대 재산을 보유한 국회의원이 가장 많았다. 전체 32.3%인 88명의 의원이 이에 해당됐다.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라 신고한 국회의원은 82명, 50억원 이상은 32명이다. 70%에 가까운 의원들이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전 해 대비 1억~5억원 가량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117명이다. 5억~10억원이 증가한 의원은 11명, 1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신고한 의원은 8명이다.

반면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77명이다. 이 중 35%에 해당하는 27명의 의원은 5천만원 미만의 금액 감소를 신고했다. 10억원 이상이 감소한 4명의 의원도 있었다.

한편 국회에서 근무하는 1급 이상 공직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9억 666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보다 9841만원 늘어났다. 사무처,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에 근무하는 1급 이상 공직자 33명을 대상으로 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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