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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코로나 불황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산업 활력 회복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지원책으로는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대책 지속 추진 ▷건설시장 공정거래 확립과 근로자 권익보호 ▷맞춤형 기능인력 육성과 민·관협력 도모 등 3개 분야 1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지역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수주율 제고를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에 따라 지역 의무 공동도급 49%,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70% 이상 참여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그리고 지역 제한 입찰제도, 대규모 공사 분할발주 등 지방계약법 관련 제도를 공사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검토시행하는 등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원·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해당 건설업체와 시, 자치구,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지역업체의 하도급 관리 및 현황조사 등 지역 건설업체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지역 건설 경기는 국내 건설 경기의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전문건설업체의 기성실적 총액이 3조원을 돌파했고, 전년도 대비 12.1% 증가하는 등 확장세를 보였다.

광주시청 이한국 건설행정과장은 “적극적인 수주와 홍보활동을 지원해 지역의 우수한 건설업체들이 대형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가 더욱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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