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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한 인천…올해 ‘송도·영종·청라’서 8000여 가구 분양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거래량 증가
분양 성적, 집값 상승세 뚜렷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비규제지역으로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올해 8000여가구 규모 아파트가 새로 분양한다. 당장 4~5월에만 송도신도시, 영종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에서 3000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당장 내달 현대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32㎡ 1110가구 규모다. 맞은편 초·중·고 부지가 있으며, 바로 앞 송도 워터프런트호수(예정)과 인천 바다가 위치한다.

포스코건설은 5월 송도국제도시 A19블록에서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348가구 규모로 주택 구성 등 세부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송도국제도시는 KTX 송도역(예정)과 GTX-B노선(예정)이 들어서면 교통 환경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송도, 청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영종국제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4월 인천 영종국제도시 A47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34가구 규모다.

화성개발은 5월 영종국제도시 A58블록에서 ‘영종2차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 63~84㎡ 499가구 규모다.

영종국제도시는 제3연륙교(예정)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바로 연결돼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도 개통을 준비하고 있어 교통 환경은 계속 좋아진다.

청라국제도시는 이미 민간 아파트 공급은 완료됐지만, 고급 단독주택 부지에서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잇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청라 라피아노'는 지하 1층~지상 3층, 총 34개 동 규모로 청라국제도시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삼성 홈 IoT 시스템이 국내 단독주택 최초로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서 인천시가 빗겨 나가며 인천 부동산시장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대출이나 전매 등에서 규제가 덜하고 택지지구처럼 각종 교통·개발 호재가 예정돼있어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까지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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