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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요양시설 이용자·종사자 코로나 검사 中
23곳, 미열있는 노인 등 539명 대상
강남구보건소 직원이 지난 19일 요양시설을 찾아 시설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요양원 8곳과 데이터케어센터 15곳 등 지역 내 요양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감염병에 취약한 노약자에 대한 선제적인 검체검사로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설 이용자 중 미열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의사·간호사·직원으로 구성된 검사팀이 방문해 검사 중이다. 지난 6일 시작해 요양시설 총 23곳에 실 이용인원 539명의 45%인 243명(23일 기준)을 검사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시설을 출입하는 모든 이용자·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한 방향 식사,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자가격리에 준하는 생활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배근희 강남구 어르신복지과장은 “관내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구는 철저한 방역소독과 선제적인 검체검사로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주민께서는 안심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일상에 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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