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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도 ‘드라이브 스루’ 도입 눈길…책대여,고해성사,조문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 의료진의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이 도서관 책 대여, 성당의 고해성사, 언텍트 화상 조문 등에도 이용되더니, 호텔 미식의 고객 응대에까지 활용돼 눈길을 끈다.

호텔 미식 드라이브 스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호텔 셰프의 음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2종류의 케이터링 고메박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손님 차량이 호텔 현관 회전길에 도착하면 마스크를 낀 호텔리어가 차창을 통해 마스크를 낀 고객에게 예약된 음식이 들어있는 고메박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메박스는 호텔 셰프가 직접 엄선해 선보이는 품격 있는 요리를 취향에 따라 집에서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30여종의 콜드•핫 디시, 디저트 메뉴 중에 원하는 메뉴 3~5종이 들어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고메박스

콜드 디시에서는 리코타 치즈와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과일 카프레제, 타파스와 샌드위치, 모둠 초밥 등이 있으며, 핫 디시에는 꿔바로우, 갈비찜, 피쉬앤칩스, 떡갈비와 버섯 구이 등이 선택 가능하다. 디저트 메뉴로는 계절과일, 얼그레이 케이크, 모둠 페이스트리 중 원하는 메뉴로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3-4인용과 6-8인용이 있으며, 총 5개의 메뉴옵션과 프렌치 바게트가 함께 제공된다.

한편 OBS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극장, 미국 메릴랜드주 성당의 고해성사, 일본의 장례식장 앞 화상조문실도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를 원용하고 있다.

한국의 국립, 시립 공공도서관의 책대여 때 이 방식을 쓰는 곳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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