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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초중고 4월 초 개학…코로나 감염 학생은 출석정지
일본 문부과학성, 개학 가이드라인 제시
환기 철저·근거리 대화 마스크 착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본문부과학성은 오는 4월초 개학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했다. 사진은 코로나19 발병 후 보호 마스크를 쓴 기모노 차림의 소녀의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본문부과학성은 오는 4월초 개학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했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환기 철저 ▷근거리 대화 때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감염자 및 농후 접촉자 출석 정지 등의 ‘학교 재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학교생활에서도 환기가 잘 안되고, 많은 사람이 밀집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는 장소는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개학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학교는 감염자의 증상 유무와 해당 지역의 감염 확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지자체 위생 담당 부서와 충분히 협의한 뒤 감염자 및 농후 접촉자 출석 정지만 할지, 아니면 임시 휴교를 할지 판단하라고 문부과학성은 권고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20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내달 초 신학기부터 학교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하도록 지시해 이날 문부과학성은 관련 지침을 발표하게 됐다.

전국 초중고교 일제 휴교 요청이 연장되지 않음에 따라 일본 내 상당수 학교는 4월 초에 개학할 것으로 보인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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