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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티그룹, 재택근무 못해 출근하는 美직원에 1천弗 보너스
JP모건 등 금융사도 보너스
월마트 등 유통업체도 시급↑
[씨티그룹 홈페이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에도 재택근무를 하지 못하고 출근하는 은행원이나 마트 점원에게 잇따라 특별 보너스 등을 지급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연봉이 6만 달러 이하인 미국 내 직원들에게 1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당국의 재택근무 지침 예외인 비필수 사업장에 해당돼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는 점 등을 배려한 보상책이다.

앞서 캐피털원파이낸셜그룹, JP모건 등 다른 금융사도 현장 출근 직원과 저임금직원들에게 보너스 지급을 발표했다.

지역 은행인 뱅크코프는 콜센터나 일선 창구 직원 등 3만명에 대한 20% 인금인상 계획안을 내놨다.

유통 업체 중에선 월마트·아마존 등이 매장으로 출근하는 점원이나 창고 노동자 등에 대한 보너스 지급이나 임금 인상에 나섰다.

아마존은 계약직 창고 직원에 임금을 한시적으로 시간당 15달러에서 17달러로 올렸다. 월마트도 시간당 임금을 2달러 가량 인상하고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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