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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업적지우기 아니냐'는 말에 안철수 "가짜뉴스"
"스토킹법 등 처벌 초점 다르다"
"사기꾼이 국민 농락 시도"
대구에서 코로나19 진료 자원봉사 후 자가격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화상연결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당의 여성안전 총선 공약이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의 업적을 지운 것'이란 소문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안 대표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아동·청소년 및 여성안전 정책공약' 브리핑에서 "우리 당 공약은 기존에 다루지 않은 범위까지 다루거나, 새로운 접근 방법을 시도한 게 많다"고 했다.

안 대표는 특히 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해 통과된 '여성폭력 방지기본법'과 달리 국민의당은 범죄 방지대책과 처벌에 초점을 맞춰 내놨다고 강조했다.

또 남 의원이 제출해 계류 중인 '스토킹처벌 특례법안'은 처벌 대상이 '스토킹 행위'지만, 국민의당은 '스토커', 사람에 처벌의 초점을 맞췄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같은 이슈에 대한 법안을 국민의당이 낸 것을 놓고 기존에 해당 이슈를 먼저 말하고 의정활동을 한 사람들의 업적을 지우는 것이라고 주장하면 대중을 속이는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손댔으니 다른 사람들은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 이득만 취하려는 사람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시간에 퍼진 글을 사실과 사실이 아닌 내용을 섞은 가짜뉴스"라며 "많은 국민이 사기꾼에게 이용당하고 농락당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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