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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한국수어는 “손 말아쥐고 공 잡듯이”
‘코로나19’에 해당하는 한국 수어 [국립국어원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전문용어와 신어의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이 ‘코로나19’에 대한 권장 수어표현을 공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앞글자 ‘C’와 바이러스의 돌기 모양을 합쳐 형상화 한 수어다. 왼손가락을 말아쥐며 C를 표현하고 이 주위의 바이러스 돌기를 표현해 오른손을 뒤에 쫙 펼쳐주면 된다.

(사)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수어모임’을 발족한 국립국어원은 지난 13일 시범적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비말감염’에 대한 수어 권장 표현을 선정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전문 용어나 신어 등에 대해 통일된 수어를 정해 전국적으로 빠르게 보급하는 것이 새수어모임의 목적”이라고 발했다.

선정된 권장 수어는 한국수어사전(http://sldict.korean.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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