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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은혜의강 교회 3차 감염도 확인…관련자 총 70명 확진
56명 집단감염…전체 신도 중 41%
자진폐쇄 기간 연장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모습. 앞서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지난 9∼15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

[헤럴드경제]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감염이 확인되면서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 수가 70명을 넘었다.

22일 성남시 등 지자체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사는 36세 여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여성의 남편(35)은 지난 16일 확진된 은혜의 강 교회 신도의 직장동료로, 21일 확진됐다.은혜의강 교회 신도를 기준으로 이 여성은 남편에 이어 3차 감염자가 된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 사는 29세 여성 신도도 이날 확진됐다. 자가격리 상태였던 해당 여성은 지난 9일 은혜의 강 교회 신도 가운데 처음으로 확진된 33세 남성의 부인이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는 26세 남성은 지난 16일 확진된 은혜의 강 교회 신도 친구로 자가격리 중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0명(목사 부부와 신도 56명, 접촉한 가족과 지인 14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은혜의 강 교회 목사와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전체 136명 가운데 56명(41%)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은혜의 강 교회는 첫 확진자가 나온 9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교회를 자진 폐쇄한 데 이어 목사와 신도 다수가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됨에 따라 폐쇄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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