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 전화, 욕설을 퍼부은 10대 유튜버가 경찰에 입건됐다.

20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19) 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2시52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질본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제가 기침하고 열이 있어서요. XXXX야. 말끝마다 욕하는 틱장애가 있어요. XXXX야’라고 욕을 했다.

언론을 통해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A 군은 자수했다. 그는 “방송 도중 시청자들이 질본 콜센터로 장난 전화를 요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조만간 A 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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