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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다룬 ‘고선웅 연출’ 창작 뮤지컬 ‘광주’, 오디션 개최
[광주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광주’가 오디션을 개최한다.

공동 제작에 나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에 따르면 창작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오디션을 개최하며, 오디션을 통해 초연 무대를 빛낼 조연과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이메일 접수로 서류 심사를 진행하며, 합격자에 한해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차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광주’는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광주’는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이 군부 정권에 대항, 민주화를 요구하며 발생된 5·18민주화운동과 그 숭고한 의지를 그린다. 민주화의 상징곡으로 자리잡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차용, 국가 권력의 계략 앞에서도 끝내 굴복하지 않는 시민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한 편의대원의 고뇌 섞인 내용을 담았다.

‘광주‘의 연출은 패럴림픽 개·폐막식 연출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고선웅 연출가가 맡는다.

고선웅 연출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 소설가 조정래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극화한 ‘아리랑’, 프랑스 무대에서 극찬 받은 ‘변강쇠 점찍고 옹녀’ 등 최근 몇 년간 공연예술계에서 화제작을 탄생시킨 연출가다. 고선웅 연출가는 극작가로도 참여한다. 오페라 ‘1945’ 등을 작곡한 최우정이 작곡을 맡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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