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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연합정당 37.8% 미래한국당 30.7%…나란히 30%대

[헤럴드경제=유동현 수습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7.9%를 기록해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50대 지지층이 소폭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6일부터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2.5%포인트에 신뢰수준95%)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에 47.9% ‘잘 못하고 있다’에 48.9%가 응답했다. 긍·부정 격차는 1%포인트로 1.9%포인트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소폭 감소했다.

30·50대의 긍정평가 증가가 지지율 견인으로 이어졌다. 30대는 긍정응답자는 8.4%포인트 증가한 54.6%, 50대는 6.3%포인트 오른 49.5%를 기록했다. 반면 20대 지지율은 7%포인트 감소한 42.9%로 부정평가(50.8%)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미래통합당은 약진, 민주당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35.1%로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은 0.6%포인트 빠진 40.9%를 기록했다. 이로써 양당 지지율 격차는 5.4%포인트로 미래통합당 창당 이래 최저치다.

여야 지지율 ‘박빙’은 보수층 응집이 영향을 미쳤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 응답자 68.4%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며 지난주 대비 6.8%포인트 올랐다. 무당층 응답자는 8.6%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선거를 앞두고 진보·보수 결집 현상으로 보인다.

진보성향의 비례연합정당이 처음 포함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비례연합정당이 37.8%, 미래한국당이 30.7%를 기록했다. 미래한국당은 처음으로 30%대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지난주대비 1.9%포인트 빠진 5.3%를 기록해 국민의당(5.7%)에게 3위를 내줬다.

자세한 조사 개요과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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