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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김재원·강효상, 서울서 경선 패배
대구 동구갑 류성걸·동구을 강대식 승리
김재원 미래통합당 '국민과 함께하는 2020 희망공약 개발단' 총괄단장이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미세먼지 대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과 강효상 의원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겨 치른 4·15 총선 공천 경선에서 낙선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이같은 결과가 담긴 서울·경기·대구 등 일부 지역구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를 후보자 측에 통보했다.

김 위의장은 서울 중랑을 경선에서 49.2%를 얻었다. 50.8%를 얻은 윤상일 전 의원에게 간발의 차로 진 것이다. 김 위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공천배제(컷오프)되자 서울 '험지'로 공천 신청 지역구를 옮긴 바 있다.

서울 중·성동갑에선 현역 비례대표 초선인 강효상 의원이 36.6%를 얻었다. 67.4%(여성 가산점 4% 포함)를 얻은 진수희 전 의원에게 졌다. 강 의원은 자신이 당협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대구 달서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지난달 20일 이 지역을 포기하고 서울 강북 험지로 출마지를 옮겼다.

다른 지역에선 전직 의원들이 대부분 좋은 성적을 냈다.

경기 용인병에선 이상일 전 의원(56.0%)이 권미나 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49.0%·여성 가점 5% 포함)을 누르고 본선 티켓을 얻었다.

대구 동구갑 경선에선 류성걸 전 의원(61.4%)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48.6%·여성과 신인 가점 10% 포함)을 따돌렸다. 유승민 의원이 불출마한 대구 동구을은 유 의원과 가까운 강대식 전 대구 동구청장(57.3%)이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32.6%), 김영희 전 육군 중령(15.1%·여성 가점 5% 포함)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대구 북구을 경선은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46.8%)이 권오성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35.5%·신인 가점 4% 포함), 이달희 전 경상북도 정무실장(26.7%·여성 가점 5% 포함)을 앞질렀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대구 수성을 경선에선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57.2%·여성 가점 4% 포함)가 정상환 변호사(46.8%)를 이겼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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