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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500선 붕괴에…공포지수 11년만 최고치
VKOSPI, 코스피·코스닥 급락장세 속 두자릿수 상승률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코스피 현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4.89포인트 오른 1,626.09로 개장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장중 4% 이상 급락하며 1,520선 아래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9일 장중 코스피가 1500선마저 무너지면서 '공포지수'로 일컬어지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11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VKOSPI는 오후 1시 26분 한때 전 거래일보다 8.95포인트(14.25%) 오른 71.75까지 치솟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8년 11월 24일(장중 고가 74.08) 이후 11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VKOSPI 상승은 코스피와 코스닥 급락장세 속에 시장 공포가 극대화 된 결과로 풀이된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인데, 코스피가 급락할 때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시장 공포를 반영하는 지수로 자주 사용된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1분 전장대비 151.77포인트(9.54 %) 내린 1439.43까지 떨어진 뒤 15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VKOSPI는 코스피 1500선 붕괴를 전후로 두자리수 등락률을 유지하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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