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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철모 화성시장, 코로나 대처하는 7가지 방법 공개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철모가 드리는 코로나 대처’라는 글을 올렸다.

■서철모 시장 코로나를 대처하는 7가지 방법

첫째,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약간 대범함을 가져야 합니다.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라는 말이 아니라 너무 위축만 되어 있으면 경제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나의 지출은 반드시 누군가의 소득이 됩니다. 나의 소득 역시 남의 지출에 근거합니다. 그러니 오늘만 살게 아니라면 그나마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한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둘째, 마스크가 병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게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이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서로가 악다구리를 쓰면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좁은 실내에 가시면 마스크를 쓰는게 좋고 가급적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코로나 확산 상황을 보면 젊고 건강한 사람은 면마스크도 충분한 대책이 됩니다.

셋째, 확진자나 퇴원자에 대한 혐오는 우리사회의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확진자들은 그냥 친구간에, 가족간에 전염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냥 평범한 이웃이고 또다른 나입니다. 나도 언제든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혐오감에서 벗어납니다.

서철모 화성시장.

넷째, 확진자 동선이 오염원은 아닙니다. 시민여러분의 심리적 경각심을 위해 공개하는 것이지, 바이러스가 우글거리는 곳이라 공개하는게 아닙니다. 확진자 동선은 곧바로 방역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더 깨끗한 곳입니다.

다섯째, 중앙정부는 물론 화성시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부득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원치 않는 일이지만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노인들의 위생수칙에 더 신경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여섯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게 손씻기입니다. 가급적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를 피해야 합니다. 실제 전문가들은 독감이나 감기의 80%가 손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코로나도 비슷합니다.

일곱째, 우리 정부, 화성시에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있다고 믿고 협력하면 우리에게 그럴 힘이 생기지만 가짜뉴스에 기대어 불안을 조장하면 우리의 힘은 0이 됩니다. 화성시민은 가짜뉴스를 단호히 배척해야 합니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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