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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강풍주의보…서울은 경보로 격상
오전 9시 발효…내일 해제될 듯

태풍급 강풍이 예고된 19일 강풍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 서울, 인천(서해 5도 제외)과 경기·강원·충남·전북 일부에 강풍주의보가 강풍경보로 격상, 발령됐다. 그 밖의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제주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그 밖의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이미 내려져,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셈이다.

서울의 경우 강풍경보가 발효된 것은 1999년 이후 21년 만이다. 태풍이 아닌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것은 지난해 4월 4일 이후 11개월 만의 일이다.

이날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 기압 차가 커지며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초속 25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전국에 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경기 양주(은현면)에 순간 풍속 초속 32.1m, 설악산에 초속 29.4m, 인천 영흥도(옹진군)에 24.3m의 강풍이 불었다. 서울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3.2m를 기록 중이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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