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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통합당 안철수계, 17일 오전 긴급회동…탈당 여부 곧 나올 전망
법원, 안철수계 ‘셀프탈당’ 무효 판결
공천받은 안철수계, 민생당 가야 할 처지
김수민, 김삼화,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주승용 부의장실에서 열린 당권파 회동을 마친 뒤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의를 하려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홍승희 기자] 미래통합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17일 오전 중 긴급 회동 일정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법원 선고로 민생당(옛 바른미래당) 소속이 된 데 대해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들의 민생당 탈당 여부가 곧 판가름 날 전망이다.

통합당에서 지역구를 공천 받은 한 안철수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이날 오전 중 모일 것"이라며 "(민생당)탈당이 무효화된 데 따른 법적 대응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민생당을 탈당할 시 의원직을 잃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충분히 숙지 중인 사항"이라며 가능성의 문을 열어뒀다.

전날 법원은 민생당의 전신인 바른미래당 시절 의원총회를 통해 '셀프 제명'을 의결한 비례대표 의원 8명에 대해 제명 절차 취소를 요구하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으로 간 김삼화·김중로·김수민·신용현·이동섭·임재훈 의원, 국민의당 소속이 된 이태규 의원, 무소속으로 남은 이상돈 의원 등은 다시 민생당 당적이 됐다.

이태규 의원은 "조만간 민생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 사무총장으로 실용적 중도정치 실현과 정치개혁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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