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우리의 감염병 대응 방법을 공유할 목적도 있지만, 각국이 경제회생과 위기 관리 위한 국제 공조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으로는 감염병 때문에 전면 입국제한을 하는 국가들도 건강상태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 논의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 논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첫 언급하셨고 마크롱 대통령의 호응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G20 차원에서 보건위생, 경제금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이를 위해 G20 차원의 특별화상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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