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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마스크판매 일손 도움에 의용소방대원 활용
마스크5부제 시행으로 일손 부족 약국에 인력 지원

의용소방대원이 공적마스크 구입을 위해 길게 줄서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 [성북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일손이 부족한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 대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한다.

구는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신분증 확인, 시스템 입력 등 다른 업무가 증가됨에 따라 약국 대기행렬이 길어지는 등 약국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성북소방서(서장 윤득수)와 협의를 통해 성북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15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했다. 우선 1인 약국 등 일손이 필요한 약국 25곳에 긴급 배치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배치된 의용소방대원들은 공적마스크 판매약국에서 마스크 배부를 보조하고, 중복구매 여부 확인, 대기 번호표 배부 등의 업무지원을 맡는다.

이날 지원 인력을 받아 약국을 운영한 약사는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단시간에 몰려 기존 인원으로 운영이 쉽지 않았는데 구의 인력지원에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미경 성북소방서 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동참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질서유지와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내 기관과 협의를 통해 긴급 인력 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를 하겠다”고 했다.

한편, 성북구는 구청 홈페이지(http://www.sb.go.kr)를 통해 공적마스크 판매 198개 약국의 마스크 판매시간을 안내하고 있으며, 구 SNS(블로그, 페이스북 등) 및 재난안전 SMS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현황과 대응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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