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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유럽 축구대회 일정 차질…챔스·유로파 16강 연기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무기한 중단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스페인)와 아탈란타(이탈리아) 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아탈란타가 4-3으로 승리했다. [연합]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 지역에 확산하면서 챔피언스리그(UCL) 등 유럽 축구대회 일정이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를 포함한 모든 대회를 다음 주에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UEFA는 앞서 선수들의 격리에 따라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UCL 16강 2차전을 연기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결정으로 유벤투스(이탈리아)-리옹(프랑스)의 UCL 16강 2차전에 이어 19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첼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의 UCL 16강 2차전도 모두 연기됐다.

20일 열려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8경기도 미뤄졌다.

경기가 열리지 않음에 따라 같은 주에 예정됐던 이들 대회 8강전 대진 추첨도 자연스레 연기됐다.

UEFA는 이 경기들을 언제 치를지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유럽 내에서 거세지면서 올 여름 개최 예정인 국가 대항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20)도 연기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

프랑스는 프로축구리그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프랑스프로축구리그(LFP)는 13일(현지시간) 대통령의 긴급 담화에 따라 프로축구 리그 1·2부인 '리그 앙'과 '리그 두' 경기를 추가 발표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2876명(사망자 61명 포함)으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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