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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지난 7일 제주 여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 중인 40대 여성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10일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가 제주를 방문했던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A 씨는 7일 오전 8시 45분 서울에서 제주행 아시아나 OZ8915편을 이용해 혼자 제주를 방문했다.

오전 10시쯤 제주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제주기사정식뷔페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A 씨는 이후 버스를 타고 조천읍 함덕리로 이동했다.

오후 2시 50분쯤 유드림마트 함덕점을 방문한 뒤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함덕리에 있는 포엠하우스(펜션)에 머물렀다. 오후 6시 26분엔 GS25 함덕 골든 튤립점에 방문했다.

함덕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공항으로 이동한 A 씨는 오후 9시 10분 아시아나 OZ8996 항공편을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 A 씨는 10일 오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1일 0시 기준 90명이다.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교인은 2명 확인됐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정 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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