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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마윈이 日에 지원한 마스크, 알고보니 한국산
“국내도 부족한 마스크가 어떻게 중국 거쳐 일본으로 갔나” 논란
니혼게이자이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씨 홋카이도에 마스크 1만장’ 온라인 기사. 오른쪽 박스에 한글로 적힌 모습이 확연하게 보인다. [연합·니혼게이자이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이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 지원한 마스크가 한국산으로 추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씨 홋카이도에 마스크 1만장’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에 첨부된 동영상을 보면 기부된 마스크는 한국산으로 추정된다.

니혼게이자이는 해당 기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고민하는 홋카이도에 선물이 도착했다”며 마윈 전 회장의 마스크 기증 소식을 보도했다.

하지만 동영상에는 마윈 전 회장이 지원한 마스크 박스가 등장하는데, 해당 박스에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퓨어돔 보건용 마스크’라는 한글이 적혀 있는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에 대해 국내에선 락앤락이라는 한국업체가 판매하는 한국산 마스크로 보이는 제품이 중국으로 건너가 일본에 지원된 경위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가뜩이나 한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한국산 제품이 외국으로 유출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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