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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립예술단 오페라 오디션, 12일 유튜브 생중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앗치’의 주·조역 오디션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제주특별자치도가 10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앗치’의 2차 오디션이 진행된다. 당초 2차 오디션은 누구나 참관 가능한 공개전형으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대체하기로 했다.

생중계는 이날 오디션이 시작되는 오후 1시 30분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되며,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 중계를 통해 심사의 공정을 기하고 오페라에 서게 될 젊은 성악가들의 수준급 기량을 전국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차 서류와 동영상 심사에는 총 104명이 지원했으며, 2차 오디션에는 이를 통과한 31명의 성악가들이 전국에서 참가한다. 오디션 현장에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이동 동선 최소화와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디션 장소도 출입구를 1개소로 제한, 입장 시 발열체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기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페라는 2차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이 완료된 후,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현경옥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도립예술단 통합의 전기를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공연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공연을 계기로 최근 긴장되고 움츠러든 문화예술계가 다시금 태동해 7월에는 새로운 결실을 맺는 공연의 이정표가 될 거라 믿는다”고도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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