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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영화 음악 거장 히사이시 조, 코로나19 여파로 4월 공연 취소
[유니버설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시네 콘서트가 취소됐다.

롯데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 열릴 예정이었던 시네 콘서트 첫번째 시리즈 ‘히사이시 조’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입국의 어려움으로 취소됐다고 10일 밝혔다. 히사이시 조는 ‘기쿠지로의 여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잔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사랑받고 있는 영화 음악 거장이다.

올해 세 차례로 예정된 시네 콘서트 중 잔여 공연 2회는 그대로 진행된다. 7월24일 시네 콘서트의 주인공은 헐리우드 영화 음악가인 존 윌리엄스다. ‘스타워즈’, ‘ET’, ‘해리포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멜로디를 화려하고 청량한 브라스 밴드의 하모니로 박진감 넘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시네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는 10월 23일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으로 장식한다.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비롯해, 잔잔하고도 깊은 감동을 주는 모리꼬네의 대표 음악들이 하모니카와 피아노의 어쿠스틱으로 재현된다.

또한 롯데문화재단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3~4월 예정된 엘 토요 콘서트의 연기를 결정했다. 오는 21일 공연예정이었던 엘 토요 콘서트 ‘쇼팽과 파리지앵 서클’은 일정을 연기해 8월 8일11시 30분에 공연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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