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희송)은 광양항 낙포부두의 안정성 제고와 부두 활용성 증진을 위하여 사업비 총 1596억원을 투입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수산업단지 지원부두인 낙포부두는 석유화학제품 등 화물처리를 위해 1974~79년에 건설됐으나, 2013년 정밀점검 결과 D등급 판정에 따른 잔존수명 한계에 도래해 보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은 2014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선정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지연되다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이달부터 기초조사 용역이 착수됐다.
이번 조사용역은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리뉴얼 사업을 위한 부두평면 및 선석배치 계획, 공사 중 기존 부두의 운영방안 등을 검토해 내년 4월경에는 총사업비 협의 등 턴키공사에 돌입해 오는 2025년까지 리뉴얼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오수 여수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추진시 부두운영 지장 최소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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