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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재기 의혹 제기’ 박경, 경찰 조사받아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박경. [박경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뉴스24팀] 가수 박경(28)이 음원 사재기 논란 발언과 관련된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10일 “박경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대해 지난 9일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가수들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박경은 지난 1월 예정돼 있던 입대 날짜까지 연기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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