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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생명, 3월부터 헬스케어 서비스 중단

신한생명이 이번달부터 일부 종신보험에 제공하던 헬스케어서비스를 중단했다. 사업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가 원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일부 종신보험의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자에 대해 제공하던 헬스케어서비스를 중단했다.

헬스케어서비스란 보험사가 고객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 등을 목적으로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를 말한다. 신한생명은 헬스케어서비스업체 에임메드와 계약하고 전문의료진과 1:1전화상담, 전국 대형병원과 전문 건강검진센터 할인혜택, 간호사 방문상담, 의료법률자문 등을 신청자에 한해 제공해왔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기간이 끝났다. 이용고객이 적어 서비스를 종료한 것”이라면서 “차라리 디지털헬스케어 등 다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서비스가 종료되면 신한생명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이 하나도 없다.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은 고객 충성도와 계약 유지율을 높이고, 고령화 시대에 신규 유입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설계사들이 영업할 때 셀링포인트(판매 강조점)로 내세우기도 좋다.

하지만 헬스케어서비스는 부가서비스 이므로 보험료에 반영되지 않는다. 가입자의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헬스케어 업체에 고정비용 형태로 나가는 것으로 보험사 입장에서는 사업비가 올라간다. 메리츠화재의 경우도 몇 년전 사업비 부담 등을 이유로 건강보험에서 제공했던 헬스케어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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