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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진 11일만에 400명 아래로… 확산세 멈추나
WHO도 “고무적인 조짐 나타나”

[사진=7일 오후 광주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대구에서 온 코로나19 확진자가 거동이 불편한 자녀를 직접 안아 옮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일 당 추가 확진자가 11일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확산세가 멈춰설 지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13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일) 0시보다 367명이 늘어났다.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이 400명 밑으로 내려온 건 지난달 26일 이후 11일만이다.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지난달 26일 253명에서 27일 449명으로 늘어난 이후 연일 400명 이상을 기록해왔다.

신규 확진자 367명 중 326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294명, 경북에서 32명이다. 이 외 지역에서는 서울 12명, 부산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기 12명, 강원 1명, 충북 5명, 충남 6명, 경남 1명 등이 추가됐다. 전북은 일주일째 추가 확진자가 0명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45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0.5%를 차지했다. 대구 5378명, 경북 1081명이다. 다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기 142명, 서울 120명, 충남 98명, 부산 97명, 경남 83명, 강원 27명, 울산 24명, 대전 19명, 광주 13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세종 3명 등의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50명이다. 사망자의 86%는 60세 이상이며, 대부분이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 시각) 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발생 건수가 줄어드는 ‘고무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보고 사례 자체가 줄고 있으며, 보고 사례 역시도 기존에 알려진 집단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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