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로나 공포에… 금투자 ‘대박’ 주식 ‘쪽박’
올 들어 금값 13%↑ 주식 7%↓

[사진=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5.04포인트(2.16%) 내린 2,040.22로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전광판을 지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재테크에서 금 투자는 높은 수익을 올린 반면 주식 투자는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후 이달 6일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재테크 수단은 금이었다.

이기간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돈(3.75g) 가격은 21만2천25원에서 24만38원으로 13.21% 뛰었다. 한국금거래소에서 발표하는 금 1돈 도매가격 역시 22만8천500원에서 25만5천500원으로 11.82% 상승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달러 투자 역시 올해 원/달러 환율 상승(달러화 강세)에 힘입어 3%대의 수익률을 올렸다.

채권시장의 투자수익률 변동을 수치화한 채권종합지수 역시 이 기간 1.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 투자는 큰 손실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말부터 이달 6일까지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7.16% 하락했다. 코스피200 지수와 연동된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인 코덱스(KODEX) 200도 6.22% 하락했다. 순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6.61%) 역시 마이너스에 그쳤다.

미국 증시도 크게 떨어진 상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연초 대비 9.37%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00%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금 가격이 당분간 계속해서 상승하는 경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