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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수출 1호’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연료장전’ 완료…제2의 원전수주 기반 확보
원전기술·시공능력 우수성, 전세계에 입증 계기
바라카원전 1·2호기 [한국전력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수출한 원자력발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연료장전을 마쳤다.

한국전력공사는 발주자인 UAE 원자력공사(ENEC)와 협력해 바라카 원전 1호기 가동을 위한 연료장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UAE 원전 운영사인 나와가 지난달 17일 운영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연료장전도 마치면서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인 APR1400 4기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의 원전기술과 시공능력의 우수성을 전세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또 제2의 해외 원전수주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전 관계자는 "1호기 연료장전을 계기로 UAE 측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후속 호기인 2, 3, 4호기의 가동 역시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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