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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해군 참수리 고속정서 수류탄 폭발사고…장병 6명 부상
-남해 해상서 사격훈련중 폭발사고
-중상 2명, 경상 4명 병원 후송중
-"모든 사격훈련 중단, 원인 조사"
-제1, 2연평해전 참전한 참수리함
향후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할 윤영하급 미사일 고속함.[사진=해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해상서 사격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해 해군 6명이 부상을 입었다.

3일 해군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해상에서 해군 3함대 소속 고속정 참수리호 1척이 해상사격 훈련 중 원인미상의 해상용 수류탄 폭발로 6명(중상 2명·경상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해군은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 중이며, 중상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모든 사격훈련을 중지하고 사고원인 등을 조사해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 참수리 고속정은 해군이 운용하는 함정 중 가장 규모가 작은 군함으로 기동성이 뛰어나 연안 경비와 보안을 담당한다. 주로 북한 간첩선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해 제1연평해전과 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주역이다.

전기 모델은 140t 규모로 '기러기급'으로 불렸으나 현재 퇴역했고, 지금은 후기 모델인 170t급이 운용되고 있다. 향후 참수리 고속정은 퇴역하고 윤영하급(570t급) 미사일 고속함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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