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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 K리그 복귀…친정팀 서울 아닌 울산으로
이청용.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블루드래곤’ 이청용(32)이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한국프로축구 K리그로 복귀한다.

울산은 3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의 소속팀인 독일 VfL 보훔과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며 “2일 밤 보훔으로부터 이적 합의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절차에 따라 오늘 오후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을 마친 후 이청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청용은 2009년 잉글랜드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잉글랜드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한 뒤 독일 2부리그에 속한 보훔으로 이적했다.

보훔은 2019-2020시즌이 끝나는 올여름까지 이청용과 계약했지만 울산으로부터 이적료를 받고 시즌 중 이적을 허락했다.

한편 이청용은 2009년 서울을 떠나 볼턴에 입단할 때 K리그 복귀 시 타 팀과 계약하면 위약금을 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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