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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 할리 모친상…“美서 비자 거부해 장례식 못 간다”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
방송인 로버트 할리.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62)가 모친상을 당했으나, 마약 투약 혐의로 미국 정부의 비자 발급이 거부돼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할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저의 어머님이 수요일 세상을 떠나셨다”며 모친의 비보를 알렸다.

그는 “미국 정부가 저에게 비자를 안 줘서 장례식에 못 간다”며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할리는 지난해 3월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 1g을 A 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해 기소됐다. 당시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마약류 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증제 몰수 및 추징금 70만 원도 명령했다.

첫 공판에서 할리는 “해당 범행으로 인해 미국에서 비자 취소 결정을 받아 위독한 어머니를 만나지도 못하고, 임종도 지킬 수 없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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