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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헌 광주시장 “‘廣州市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로 도시 경쟁력 강화할 것”
신동헌 광주시장

[헤럴드경제(광주)=박준환 기자]‘너른고을’ 광주(廣州)시가 ‘빛고을’ 광주(光州)광역시와 행정명칭상의 인식혼란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광주시(시장 신동헌)가 시의 정체성을 찾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광주시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한 것.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관한 문의가 증가하면서 행정구역명 약칭 사용으로 광주시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광주시의 정확한 이름을 찾기 위해 인식개선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기획보도와 기획방송을 지속 추진하고 언론보도 모니터링을 계속하면서 정정요청 등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의 성격과 가치, 정체성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BI를 제작하고 시정소식지, 시 캐릭터를 이용해 광주의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앞서 시는 공문을 통해 ‘올바른 행정구역명 사용’을 요청했다. 지난 2월 12일 각 언론사에 행정구역명칭을 바로잡아 달라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냈으며, 광주광역시와 전국 시·군·구에도 같은 내용의 문서를 발송했다.

정체성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의 역명 변경을 추진한다. 시는 주민의견과 설문조사, 심의위원회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국토부 등 상급기관 심의 시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건의했지만 수용되지 않은 중부고속도로 경기광주요금소 명칭 변경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의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올바른 행정구역명 사용으로 정확한 정보전달과 광주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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