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최지만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G-머니’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2020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 1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2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좌완 투수 브루스 치머만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2020년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이후 최지만은 6회 수비 때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020년 시범경기 첫 안타를 친 이후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고 있는 최지만의 올해 시범경기 중간 성적은 타율0.308(1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이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6회 최지만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3-2로 역전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6회에 실점해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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