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신한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UN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지속가능보험원칙(Principles for Sustainable Insurance)’에 가입했다.

지속가능보험원칙은 세계 136개(2019년 기준) 보험사와 유관기관이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보험사의 운영전략, 리스크관리, 상품·서비스 개발 등 경영 전반에 지속가능경영(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과 관련한 요소를 접목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신한생명이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한 것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일류신한’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경영과 맥을 같이 한다.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9월 UN 책임은행원칙(PRB)에 가입한데 이어 생명도 업계 최초로 가입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리딩컴퍼니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7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체제 인증 ‘ISO 14001’을 획득하는 등 사내 모든 업무에 환경을 접목시킨 프로세스를 반영한 환경경영체제도 구축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지속가능경영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반적인 경영활동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 및 협력사에도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더 많은 국내 금융사들이 지속가능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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