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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산 장기화…동작구, 착한가격업소 확대 운영
소규모 시설개선, 사회보험료 등 인센티브 지원
지난달 관내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모집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동작구형 착한가격업소 57개소를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미용실, 세탁소, 식당 등 13개소를 신규 모집해 총 70여개 업소로 확대 운영한다.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사회보험료 ▷정기적 소독·청소 ▷전기안전점검 ▷구 홈페이지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15개 업소를 선정해 도배 등 소규모 시설개선 지원을 실시하고 업소 당 연간 100만원까지 맞춤형 소모품 구입 지원을 높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18일까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경제진흥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3월 하순부터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위한 평가단을 구성하고 가격·위생·서비스·옥외가격표시제 등 정책 참여여부 등을 기준으로 현장평가를 실시해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구는 지난달 착한가격업소 57개소를 대상으로 주방, 홀, 화장실 등을 집중 소독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16개소에 방역소독 및 방역소독기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40억원까지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확대 운영한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착한가격업소 확대 운영으로 지역 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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