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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삼화·김수민·신용현, 통합당 입당…“총선승리 일조”
김중로·이동섭 이어 미래통합당 합류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입당 환영식에서 황교안 대표가 의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그동안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의원이 2일 미래통합당에 정식 입당했다. 이들의 합류로 중도보수 대통합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모습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전 입당의원 환영식에서 “중도보수 대통합과 총선승리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삼화 의원은 입당 인사에서 “이번 총선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중도보수 대통합만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저는 통합당 입당으로 보수의 중도실용 정치에 힘을 더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 후보로 총선 승리하는 것이 심판의 첫 걸음이라고 확신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의원도 “저는 과학자 출신으로, 32년 동안 연구자로 있다가 정치권에 들어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실용적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데 한몫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이제 더 큰 집에서 다짐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조국사태로 보여줬던 우리 사회의 윤리의식까지 흔드는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중도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통합당에서 문정권을 심판하는 큰 길을 열어줬다. 거기에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김수민 의원 역시 “융합과 통합의 통합당이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이들의 입당은 앞서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안철수계’ 김중로, 이동섭 의원에 이은 것이다.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안철수계 의원들은 지난달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셀프제명’을 통해 탈당했다. 비례대표 의원은 지역구 의원과 달리 자진 탈당시 의원직이 박탈되지만 당이 출당시키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이들은 안철수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미래통합당을 선택했다. 현재 국민의당에 남은 현역 의원은 권은희, 이태규 의원 2명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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