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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백 미루고, 공연 취소하고…가요계 '올스톱'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으로 대중문화계가 얼어붙고 있다. 가수들은 컴백을 미루고 해외 스타들은 내한을 취소했으며, 한류 스타들은 해외 일정을 ‘올스톱’했다.

(여자)아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컴백을 연기한 첫 그룹이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의 3월 중순 새 앨범 프로젝트를 잠정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더불어 첫 번째 월드투어 ‘2020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아이-랜드 : 후 앰 아이((G)I-DLE WORLD TOUR ‘I-LAND : WHO AM I’)‘도 연기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예정된 서울 공연까지 미리 취소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확산 상황을 예측할 수 없어 20만 관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데이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10년 만에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던 펑크 록밴드 그린데이의 내한공연도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다음 달 22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그린데이 콘서트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잠정 연기다.

그린데이는 “투어 중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과 여행 제한 등의 문제를 고려해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며 “팬과의 만남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기에 우리에게도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출신 팝스타 미카, 미국 래퍼 스톰지, 영국 싱어송라이터 톰 워커, 브루노 메이저 등이 내한공연을 미루거나 취소했다.

한류스타들의 해외 일정도 올스톱됐다. 보이그룹 갓세븐은 타이베이 콘서트를, 걸그룹 레드벨벳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연기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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